호치민 택시 이용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사기 택시 피하는 방법부터 택시비까지 총정리
- 호치민 포유

- 5월 30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6일

호치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호치민 택시"입니다.
처음에는 왜 택시까지 검색하지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호치민에 도착해 보면 이유를 바로 알게 됩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해야 하고, 벤탄시장이나 호치민 맛집을 다니다 보면 이동 거리가 은근 길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다 보니 여행 둘째 날부터는 "그냥 택시 탈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처음 방문한 여행자 입장에서는 어떤 택시를 타야 하는지, 호치민 택시비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공항에서 흔히 말하는 사기 택시는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밤늦게 도착했거나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 더 신경 쓰이게 됩니다.
오늘은 호치민 택시 어플 사용법부터 호치민 택시 가격, 택시 예약 방법, 그리고 초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택시 이용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호치민에서는 왜 택시를 자주 이용하게 될까?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1군은 가까우니까 걸어 다니면 되겠지."
그런데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다릅니다. 오전에는 괜찮다가도 오후가 되면 더위와 습도가 확 올라옵니다. 벤탄시장 근처를 한 바퀴 돌고 카페까지 다녀오면 옷이 등에 달라붙을 정도로 땀이 나는 날도 있습니다.
게다가 횡단보도 문화도 한국과 조금 다릅니다.
오토바이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 상황도 있고, 여행 초반에는 길 건너는 것만으로도 긴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일정 중간부터 Grab이나 택시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됩니다. 특히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가거나, 쇼핑 후 짐이 많아졌을 때는 택시가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처음 방문했다면 Grab, 비나선, 마일린만 기억해도 충분하다
베트남 호치민 택시는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현지인이라면 회사별 차이를 알 수 있지만 여행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했다면 아래 세 가지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Grab

Vinasun(비나선)

Mai Linh(마일린)

특히 호치민 택시 어플을 찾고 있다면 Grab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목적지 입력 후 예상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기사와 가격 흥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카카오택시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비나선과 마일린 역시 여행객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 대표적인 택시 브랜드입니다.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야 한다면 우선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가장 많이 당황하는 순간
탄손누트 공항에 처음 도착하면 입국장 밖에서 여러 기사들이 다가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택시?"
"어디 가세요?"
짐도 많고 피곤한 상태라면 순간적으로 따라가고 싶어집니다. 처음 방문했다면 정식 택시 기사인지, 단순 호객행위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아서 이때 실수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여행 첫날은 아직 환율 감각도 없고, 호치민 택시비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항에서는 누군가를 따라가기보다 직접 Grab을 호출하거나 공식 택시 승강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늦은 밤일수록 서두르기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조심해야 할 택시는 따로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호치민 사기 택시"를 검색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회사를 사기 택시라고 단정하기보다, 여행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차량을 조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호치민 관광청에서도 유사 브랜드 차량과 가짜 택시 문제를 주의하라고 안내한 적이 있습니다.
출처 : 호치민 관광청 공식 안내문
특히 여행자들이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브랜드와 비슷한 차량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회사들은 현지에서 실제 운영되는 택시 브랜드입니다.
Vinataxi
Saigon Taxi
Saigon Tourist Taxi
Happy Taxi
Hoang Long Taxi
이 회사들이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사님이 목적지를 묻기도 전에 짐을 가져가며 탑승을 재촉하거나, 미터기 사용 여부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면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행 초반에는 피곤한 상태라 판단이 느려질 수 있는데, 이런 순간에 실수가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다만 초보 여행자 입장에서는 비나선인지, 비슷한 이름의 다른 회사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위에 나열한 택시 브랜드를 기억하셨다가 탑승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1군까지 15만동이 적당한지, 25만동이 비싼 건지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때 처음 보는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도 비교할 기준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우회 경로로 이동해 요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사례도 여행 커뮤니티에서 종종 언급됩니다.
반면 Grab은 호출 전에 요금이 표시되고, 비나선과 마일린 역시 이용 후기가 많아 대략적인 가격대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같은 구간인데도 교통 상황이나 차량 종류에 따라 5만~10만동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첫날에는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기간 동안 여러 번 반복되면 여행 마지막 날 정산해 보면 은근 차이가 벌어집니다. 그래서 현지 경험이 많지 않다면 고민할 것 없이 Grab, 비나선, 마일린 위주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속 편합니다.
호치민 택시비는 어느 정도 생각하면 될까?
많은 여행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이동 구간 기준으로 보면 아래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탄손누트 공항 → 1군 : 약 12만~20만동
벤탄시장 → 푸미흥 : 약 10만~18만동
1군 → 랜드마크81 : 약 8만~15만동
다만 호치민 택시 가격은 거리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 위 금액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출퇴근 시간 · 폭우 · 공항 혼잡 시간대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Grab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요금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 호출 전 표시되는 예상 요금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교통 체증이 심해집니다. 같은 거리인데도 평소보다 요금이 평소보다 크게 뛰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Grab이 안 잡히는 시간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Grab만 있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이나 비 오는 날은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배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사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5분이면 올 줄 알았는데 15분 이상 기다리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tip. 쇼핑몰 정문이나 벤탄시장 입구처럼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배차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골목 안쪽으로 2~3분 정도만 이동해도 차량이 훨씬 빨리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급한 마음에 아무 택시나 타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몇 분 더 기다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이 순간입니다.
호치민 택시 예약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일정은 Grab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래 상황이라면 미리 호치민 택시 예약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벽 공항 이동
골프장 이동
가족 단위 여행
단체 여행
짐이 많은 경우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괜히 초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호텔 픽업 서비스나 공항 이동 차량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결국 가장 편한 방법은?
호치민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잡한 사기 수법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호치민 택시는 막상 이용해 보면 한국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여행 첫날 피곤한 상태에서 급하게 움직이다 보면 작은 선택 하나가 일정 전체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처음이라면 Grab을 기본으로 두고, 비나선과 마일린 정도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상황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 여행은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첫 이동만 편하게 해결해도 이후 일정은 훨씬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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